CJ그룹,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인성학교 경기' 운영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2017.10.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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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나눔재단 경기관광공사 '인성학교경기'/사진제공=CJ그룹CJ나눔재단 경기관광공사 '인성학교경기'/사진제공=CJ그룹


CJ (142,000원 ▼10,700 -7.01%)그룹 CJ나눔재단이 15일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인성학교 경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CJ그룹과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3일 경기지역 문화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성학교 경기는 '낯선 곳에서 낯선 너와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경기 전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CJ그룹이 지난달 전남도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창의학교 전남'에 이은 두 번째 지역맞춤형 사회공헌 모델이다.

인성학교 경기에는 경기도 내 문화소외계층 청소년 30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역사 탐방을 통한 인문학 여행 △흔들리지 않는 나를 알아보기 △가족과 더 잘 지내는 법 △좋은 친구가 되는 법 △건강한 자아를 만드는 법 등 청소년기에 한 번쯤 고민하는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3차에 걸쳐 보낸다.



1차 캠프는 지난 7월말 DMZ(비무장지대)에서 진행됐고, 2차 캠프는 영화 '남한산성' 관람과 '남한산성 야간투어' 등으로 지난 13~14일 열렸다. 3차 캠프는 이달 말 DMZ에서 열리며, 프랑스 설치미술작가 엘 시드가 참여해 참가자들과 희망,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캘리그래피티를 설치할 예정이다.

CJ나눔재단은 내년부터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DMZ내 전용 교육시설을 확보, 교육 대상을 대폭 늘리고 경기도 전역에 걸친 다양한 역사, 문화, 예술 등의 스토리 텔링을 연계한 '그랜드 아트투어'와 소외계층의 자존감 증진을 위한 '인성학교'를 추진할 방침이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지역 특화형 사회공헌 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경기도에 이어 지역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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