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6만명과 지구 16바퀴 달리면서 나무 심기 기부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7.10.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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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 60일간 대장정 마쳐

현대차는 지난 8월 15일부터 60일간 진행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IONIQ LONGEST RUN)’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을 지난 14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지난 8월 15일부터 60일간 진행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IONIQ LONGEST RUN)’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을 지난 14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4만6000여명의 기부자들과 함께 지구 16바퀴를 넘는 거리를 달리면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현대차 (250,500원 ▲6,500 +2.66%)는 지난 8월 15일부터 60일간 진행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IONIQ LONGEST RUN)’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을 지난 14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가 미세먼지 발생 피해에 대해 경각심을 주고 친환경 자동차인 ‘아이오닉’과 함께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처음 개최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달리기로 체력도 키우고 숲 조성 등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러닝(Running) 캠페인이다.
 
두달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엔 총 4만6000여 명의 기부자들이 참여해 약 67만2327km를 달렸다. 이는 지구 16바퀴(1바퀴 약 4만km)를 넘는 거리다.

올핸 특히 지방 참가자들을 위해 부산, 대구, 광주에서 깜짝 달리기 이벤트인 ‘아이오닉 미니 런’을 새롭게 진행해 더욱 많은 기부자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행사로 열린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10km를 달린 기부자들 중 1만100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리는 영상을 보는 것으로 시작했으며 개그우먼 김숙·송은이씨가 사회를 봤다.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는 7Km 러닝엔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과 달리기로 장애인 육상 꿈나무들에게 기부하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드림러너 양유진씨도 함께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와 별도로 가수들의 콘서트를 비롯해 러닝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아이오닉 레코드 월, 2세대 수소전기차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었다.



아울러 다음달 4일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 참가자 중 200명을 모집해 ‘아이오닉 숲’ 조성 예정인 인천 서구의 수도권 매립지에서 참가자들이 자진의 달리기 누적 거리로 기부한 나무를 직접 심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키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본 행사에선 60일간의 달리기를 통해 바꾸게 될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기부하게 될 나무가 가지는 미세먼지 절감 효과와 나무가 심어질 수도권 매립지를 보여주는 등 함께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뜻을 전해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 등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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