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박정호 SKT 사장 "5G, 내년 상용화 가능"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7.10.1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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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사장 "필수설비 공용화 하면 유선 투자 부분 비용 줄 것"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비롯한 증인들이 12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정부과천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비롯한 증인들이 12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정부과천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박정호 SK텔레콤 (50,800원 ▼200 -0.39%) 사장은 12일 오는 2019년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가능성과 관련 "2018년 말까지 당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2019년 상용화가 정말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미국도 그렇고 세계적으로 상용화 시기를 당기는 추세"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신 의원은 KT가 전국에 확보하고 있는 통신관로와 전주 등 필수설비를 공용하게 되면 5G 설비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던졌다.

박 사장은 "5G는 현재 기지국 단위보다 3배 넘게 촘촘히 설치돼야 한다"며 "필수설비 공용화가 되면 유선 투자 부분에 있어서 비용 부담이 줄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5G 시설 설치 비용과 관련해 "LTE(롱텀에볼루션)에 8조 정도 들었다. 5G에는 그보다 많은 10조 정도가 전국망을 설치하는데 소요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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