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박정호 SKT사장 "고가 요금위주 장려금 정책 시정"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7.10.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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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정의당 의원 지적에 대한 발언

박정호 SK텔레콤 (51,000원 ▼300 -0.58%) 사장은 12일 고가 요금제에 판매 장려금이 집중돼 있는 이동통신사 정책과 관련, "즉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이동통신사들이 고가 요금제를 판매하는 대리점에 장려금을 집중, 사실상 '호갱' 만들기를 해 왔다"는 비판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고가요금제에 차등 인센티브를 주는 건 자본시장 원리에 위배되는 사항은 아니다"라면서도 "대리점이나 판매점에 내려지는 정책이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거나 선택을 강요하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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