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소재 한 아파트 복도에서 발견된 현금 300만원이 든 돈가방.(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사진=뉴스1
9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쯤 부산 강서구 지사파출소에 정모씨(57·여)가 "현금 300만원이 든 돈 가방을 잃어버렸다"며 찾아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정씨는 지난 10년간 식당 일을 하면서 모아온 적금 1000만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만기돼 해지했다. 정씨는 이 중 700만원을 남편에게 떼어주고, 나머지 300만원을 가방에 넣은 채 들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CCTV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일 오후 10시 35분쯤 정씨가 귀가할 당시 가방을 들고 있지 않은 사실을 확인, 주거지 아파트 풀숲과 복도를 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