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은행株, 규제 리스크 부각에 동반 약세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7.09.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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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리스크 부각으로 은행주가 동반 약세다.

26일 오전 9시47분 현재 KB금융 (75,600원 ▼1,000 -1.31%)은 전날보다 4.69%(2600원) 내린 5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지주 (46,650원 ▼200 -0.43%)는 3.85% 내린 4만8650원, 우리은행 (14,800원 ▲250 +1.7%)은 3.98% 내린 1만6900원, 하나금융지주 (58,700원 ▼1,000 -1.68%)는 4.74% 내린 4만6250원, 한국금융지주 (67,400원 ▲200 +0.30%)는 3.34% 내린 6만700원을 기록 중이다.

현재 코스피 은행지수는 3.42% 내린 316.30을 기록 중이다. 전날 3.28% 떨어진 데 이어 이틀째 하락세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 4대 시중은행의 평균 가계대출 연체율은 0.24%로 연체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훼손은 극히 제한적"이라면서도 "규제 리스크 부각으로 은행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은 연구원은 "연체금리 인하를 필두로 한 추가 마진 규제 가능성과 예대율 산정 과정에서의 가계 가중치 상향 추진 발언,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시점 연기 등이 은행주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주 조정 기간은 길지 않을 것"이라며 "추석 이후 발표될 3분기 호실적도 주가 상승 포인트로 작용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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