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국내 최대 생활전문관 '신세계 홈' 28일 오픈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17.09.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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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점 생활전문관 '신세계 홈' 투시도 /사진제공=신세계신세계 센텀시티점 생활전문관 '신세계 홈' 투시도 /사진제공=신세계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오는 28일 국내 최대 규모 생활전문관 '신세계 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센텀시티점은 기존 7층 생활층을 8층까지 확대해 영업 면적 총 2800평(9300㎡)의 신세계 홈을 복층 구조로 구성했다. 영업 면적으로 보면 지난해 4월 선보였던 신세계 강남점 생활전문관(2000평)보다 40% 가량 큰 것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입점 브랜드 수도 업계 최다인 총 150여 개다. 초고가 럭셔리 가구부터 리빙 소품, 포크와 나이프 등 주방용품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8층은 한 층 전체를 홈퍼니싱 전문관으로 꾸며 프리미엄 가구와 리빙 소품 등 최신 트렌드 홈 인테리어 제품들을 소개한다. 최근 셀프 인테리어족이 늘어나면서 가구와 소품 제품 매출은 매년 10%씩 가파르게 신장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기존 브랜드별로 나열했던 기존 매장 구성 방식에서 벗어나 주거 형태에 맞춘 매장 구성 방식을 선택했다. 리빙룸·베드룸·스터디룸·키즈룸 등 4개 구역으로 크게 나눠 각 룸에 맞는 가구와 소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리빙룸에서는 ‘북유럽 가구의 정수’라고 불리는 덴마크의 ‘프리츠 한센’이 부산에 처음으로 입점해 북유럽 감성의 명품가구를 선보이고, 이태리 최고급 명품가구로 유명한 ‘몰테니앤씨’도 지역 최초로 입점한다.

베드룸에서는 에이스, 시몬스, 까르마 등 침실가구 위주의 브랜드가 자리 잡는다. 특히 에이스와 시몬스는 매장을 실제 침실처럼 꾸민 컨셉룸 형태로 만들어 가구배치에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인테리어에 대한 아이디어도 함께 제공한다.

이외 스터디룸에는 실용성이 뛰어난 덴마크 디자인 가구브랜드 ‘몬타나’ 등 인체공학적 오피스 브랜드를, 키즈룸에서는 아이들의 창의적인 놀이방을 위한 아동 침대 및 가구 브랜드인 ‘컴프프로’, ‘플렉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한층 아래의 7층은 가전, 주방용품, 침구등 생활 필수상품을 중심으로 새롭게 꾸며져 오는 11월까지 단계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한다.

가전매장은 삼성, LG 등 국내 브랜드는 물론 스메그, 발뮤다, 다이슨 등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수입 가전 브랜드 등 총 31개 브랜드가 총망라 되며 맞은편에는 총 18개 브랜드의 침구매장이 구성된다.

침구매장에는 조선호텔에서 운영하는 침구 전문 브랜드 ‘더조선호텔’이 강남점에 이어 두번째로 문을 열어 최고급 호텔의 침구, 침대, 타올, 욕실가운 등 호텔 용품의 고급스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셀프 인테리어족들이 늘어나면서 백화점 생활용품 매출은 빠르게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최근 4년간 생활장르 매출을 보면 2014년 4.4%에서 올해는 8월까지 30.4%까지 늘어나며 매년 백화점 전체 실적을 2배 가량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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