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싱가포르 ST로지스틱스와 '스마트스위트' 공급 계약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7.09.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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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64,500원 ▲600 +0.94%)는 싱가포르 물류기업 ST로지스틱스와 구매 공급망관리(SCM) 솔루션 '스마트스위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스위트'는 조달 및 구매 현황, 재고, 공급사 등을 한 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는 구매 SCM 솔루션이다. 구매 업무 효율 및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투명한 공급 체계를 확보해 기업 내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조달, 전략, 개발, 협업 등 구매 영역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현재 삼성과 현대자동차, LG, SK, 포스코, 두산, 아모레퍼시픽, 한국전력 등이 '스마트스위트'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

이번 수출은 국산 구매 SCM 솔루션이 해외 시장에 진출한 첫 번째 사례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동남아시아 ICT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NEC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엠로 관계자는 "해외 파트너사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중화권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공급 계약을 계기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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