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퓨리케어 슬림 정수기, '탄소·물 절감 인증' 동시 획득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7.09.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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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유일' 생산부터 사용까지 환경친화 제품 인정받아…"고효율 제품 지속 선보일 것"

LG 퓨리케어 슬림 스윙 정수기(왼쪽). 영국 비영리단체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인증받은 '탄소 발자국'(가운데)과 '물 발자국'(오른쪽). /사진제공=LG전자LG 퓨리케어 슬림 스윙 정수기(왼쪽). 영국 비영리단체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인증받은 '탄소 발자국'(가운데)과 '물 발자국'(오른쪽).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92,900원 ▲100 +0.11%)가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크게 줄인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의 친환경 우수성을 영국 비영리단체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인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2001년 영국 정부 산하 기관으로 출범해 현재 정부와 독립된 비영리단체로 운영되며 기후변화 대응 정부 정책, 글로벌 기업 컨설팅, 인증 등을 진행한다.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와 물 절감을 각각 인증받은 곳은 가전업계에서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는 지난 5월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의 제품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에서도 국제 기준에 맞게 측정했다고 인증받았다.

LG전자는 제품생산 설비를 고효율 장비로 바꿔 생산 효율을 높였다.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를 생산할 때 사용하는 전력량은 기존 저수조 방식의 제품보다 52% 줄었다.



LG전자는 제품을 사용할 때 사용하는 에너지 효율도 크게 개선했다.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는 인버터 컴프레서와 IH(인덕션 히팅) 기술 등을 적용해 기존 저수조 방식 제품보다 전력 소비량이 54% 낮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가 생산 환경부터 사용 과정까지 모두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라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직수 방식인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는 물을 보관하는 저수조 방식보다 위생적이다. LG전자는 올해 3월부터 차별화된 유지관리 서비스인 '토탈케어 1.2.3'를 내세워 정수기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토탈케어 1.2.3은 △매년 직수관 무상 교체 △자동·수동 2단계의 'UV-LED' 코크 살균 △직수형 정수기 중 국내 유일의 3개월 주기 방문 및 살균 케어 등 밀착형 고객 관리로 정수기 위생을 유지한다. 직수관의 경우 자체 살균이 가능한 온수 직수관을 제외하고 필터를 지난 다음부터 출수구 직전까지의 모든 직수관을 매년 교체해준다.

김영수 LG전자 H&A사업본부 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전무)은 "친환경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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