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은 24일 우편물 배달과 고객 면담 업무로 인한 집배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EAP(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AP는 미국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근로자의 정서 안정을 통한 업무효율 향상을 위해 고안됐다. 우리나라에는 1990년대 말 도입됐으며, 현재 다수 기업들과 경찰청·소방청 등 공공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상담영역은 △스트레스 △의사소통 △시간관리 △대인관계 △건강 △정서소진 △불안 △분노 등이다. 자가진단 없이 상담을 원하는 경우도 개별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 내용은 비밀이 보장된다.
이병철 우본 경영기획실장은 "EAP를 통해 스트레스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원들의 행복한 직장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