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GDe' 출시 13일만에 계약 1000대 돌파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7.09.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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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 GDe’/사진제공=르노삼성차‘QM6 GDe’/사진제공=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가 경쟁력 있는 가격과 뛰어난 연비 등을 앞세운 중형 가솔린 SUV(다목적스포츠용차량) ‘QM6 GDe’ 모델이 출시 13일(영업일수 기준)만에 계약대수 1000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신문철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지난 1일 출시한 'QM6 GDe'는 전날(19일)까지 누적 계약대수 1020대를 달성했다"며 "이는 국내 기존 중형 가솔린 SUV의 올해 전체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판매된 국내 중형 가솔린 SUV는 총 618대에 불과하다는 게 르노측 설명이다.



신 본부장은 "초반 흥행 비결은 경제성과 정숙성이라는 명확한 포지셔닝이 소비자의 실제 라이프스타일에 잘 들어맞았기 때문"이라며 "실제 같은 사양의 디젤 모델과 비교해 290만원 정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QM6 GDe’는 우선 가솔린 엔진 특유의 정숙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모든 트림에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앞유리)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차체 곳곳 소음이 유입될 수 있는 부위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보강했다.



또 ‘QM6 GDe’에 탑재된 2.0 리터(ℓ) 자연흡기 GDI 가솔린 엔진은 일본 자트코(JATCO)사의 최신 무단변속기(CVT)와 조화를 이루며 도심 운행에 최적화된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출력 144마력, 최대 토크 20.4kg∙m로 복합 공인 연비는 리터당 11.7km(17·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에 달한다. 이 연비는 동급의 중형 가솔린 SUV는 물론, 준중형과 일부 소형 가솔린 SUV보다도 뛰어나다.

첨단·안전 장치도 눈에 띈다. 전 트림 기본으로 적용된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을 비롯해 시동을 끈 후 운전자가 차량에서 약 2m 가량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오토클로징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 등도 장착됐다.
 
가격은 △SE 트림 2480만원 △LE 트림 2640만원 △RE 트림 285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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