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중국원양자원, 정리매매 첫날 80%대 급락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7.09.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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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원양자원 (63원 ▼12 -16.0%)이 정리매매 첫날 80%대 급락세다.

18일 오전 9시4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직전거래일보다 84.5%(845원) 내린 155원에 거래 중이다. 장 시작과 동시에 거래량은 250만주를 돌파했다.



2009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중국원양자원은 회계부실 문제로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이달 18~26일 정리매매가 진행되고 27일 상장폐지된다.

외부감사인인 신한회계법인은 중국원양자원의 2016년 연결재무제표에 '감사거절' 의견을 내렸다. 이후 회사의 요청으로 재감사를 실시했지만 다시 의견거절이 나오면서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신한회계법인 관계자는 "장화리 중국원양자원 대표는 부정거래와 허위공시를 한 혐의로 검찰 고발을 받은 상황"이라며 "회사가 제시한 재무제표와 감사증거의 전반적인 신뢰성과 정확성을 합리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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