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신임 행복청 차장 임명…중앙부처 첫 기술직 여성 실장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7.09.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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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57). /사진제공=행복청김진숙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57). /사진제공=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김진숙(57) 전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이 신임 차장으로 승진·임명됐다고 15일 밝혔다.

인천 출생의 김 신임 차장은 인화여고와 인하대학교 건축학과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기술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번 인사로 중앙부처 최초의 기술직 여성 실장급(1급) 고위공무원이 탄생했다. 김 신임 차장은 국토부 첫 여성 사무관, 첫 여성 국장, 첫 여성 소속기관장 등의 기록을 써 왔다. 건설교통부 건설안전과장, 국토해양부 기술기준과장, 기술안전정책관, 항만정책관,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등 기술분야 요직을 역임했다.



2016년 1월부터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맡아 국토부 첫 여성 기관장이 됐다. 수도권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교통안전문화 정착 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신임 차장은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살려 행복도시를 안전하고 여성 친화적인 명품도시로 조성하는데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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