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하반기 PE·VC 출자사업 공고…"1800억원 규모"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7.09.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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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2017 하반기 사모펀드(PE)·벤처캐피탈(VC)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15일 공고했다. 오는 29일 오후 4시까지 운용사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출자규모는 PE펀드 1200억원 이내, VC펀드 600억원 이내다. 산업은행은 민간자본과 매칭을 통해 42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하반기 펀드 조성에 대해 △사업재편·해외진출 기업의 지속성장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등 등 유망 신산업 분야 △모험자본 선순환(투자→회수→재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회수시장 활성화 등을 핵심 지원 대상으로 제시했다.

임맹호 산업은행 부행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성장산업 지원 등 정책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도 시장 친화적 펀드를 기획·조성해 운용사 자율성 제고와 모험자본 공급에 대한 민간 참여 확대를 도모했다"며 "기업 성장단계별 원활한 자금 공급과 모험자본 생태계 조성에 대한 산업은행의 역량이 충분히 활용될 수 있도록 운용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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