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 14~15일 개원기념 국제컨퍼런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7.09.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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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회생법원, 14~15일 개원기념 국제컨퍼런스


지난 3월 설립된 서울회생법원(법원장 이경춘)이 14~15일 이틀간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서 글로벌 도산분야 대가들을 초청해 '서울회생법원 개원 기념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회생법원 관계자는 "도산전문 법원으로서 역량을 한층 높이고 도산제도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며 "컨퍼런스 이후 다각적으로 분석·연구한 결과를 실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법원종합청사 서관에서 진행되는 사전 컨퍼런스와 15일 법원종합청사 본관에서 열리는 본 컨퍼런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전 컨퍼런스에서는 로버트 드레인 미국 뉴욕남부 연방파산법원 판사의 주제발표로 '효율적 기업구조조정'이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열리고 이희준 법원행정처 심의관, 회생법원의 전경훈·송승환 판사가 토론자로 나선다. 사전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개인회생위원 사무실 운영현황'이라는 주제의 비공개 세미나도 열린다.



본 컨퍼런스에서는 △국제 도산에 관한 중요 쟁점 △개인 도산제도에 관한 혁신적 접근 △하이브리드 구조조정과 프리패키지 구조조정(P플랜) △중소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창의적 해법 △비영리법인의 도산 등 주제를 다룬다.

회생법원의 정준영 수석부장판사, 심재규 부장판사, 이진웅 부장판사, 이재희 대전지법 천안지원장과 김형두 서울중앙지법 민사 제2수석 부장판사 등이 사회자로 논의를 이끌고 미국·영국·일본·중국·호주·네덜란드 등 각국 법원 판사들과 한국 변호사들이 토론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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