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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2360대…외국인·기관 '팔자'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7.09.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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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신고가 등 IT주 강세..LG화학 등 시크리컬도 강세



코스피 증시가 12일 개인 매수세에 2360대에 안착했다.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4.40포인트(0.19%) 오른 2363.48을 기록중이다. 앞서 2372.02로 장을 시작했고 2372.45를 터치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의 피해우려가 줄어들고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안도랠리를 펼쳤다.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1% 이상 올랐고, S&P500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6.69포인트(1.1%)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최고가인 2488.11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59.58포인트(1.2%) 상승한 2만2057.37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72.07포인트(1.1%) 상승한 6432.26으로 마감했다.

같은 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과 관련, 북한의 섬유수출을 금지하고, 원유수입을 연간 400만 배럴로 동결하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 2374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2006년 이후 안보리가 채택한 9번째 대북 제재 결의안이다. 새로운 결의안은 처음으로 북한의 생명줄로 꼽히는 원유 등 유류 관련 제재를 포함했다.

하지만 당초 미국이 제시한 초안에 담겼던 원유수출 금지 등 강력한 제재방안들이 중국과 러시아와의 협상과정에서 상당부분 후퇴함으로써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기엔 실질적인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9억원, 25억원 '팔자'다. 개인은 492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3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62억원 순매도 등 전체 695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46억원 순매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6억원, 2031억원 순매수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이다. 의약품과 기계가 1%대 오르고 있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은행 증권 보험이 상승세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81,300원 100 -0.1%) 삼성SDI (472,500원 1000 -0.2%) 삼성SDI우 (306,000원 1500 -0.5%) 한화케미칼 (32,050원 950 +3.0%) LG화학 (758,000원 38000 +5.3%) LG화학우 (58,100원 700 +1.2%)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SDI는 전기차용 전지 사업 부문 성장 기대감이 작용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가 내년 자동차용 전지 부문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전사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23만8000원으로 올렸다.

삼성전자 (58,200원 400 +0.7%)는 전장대비 0.20% 오른 24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LSA UBS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코오롱머티리얼 (3,010원 -0)이 수소차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분리막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13% 넘게 급등하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에는 30.0% 주가가 급등했다.

전날 한 매체는 코오롱머티리얼이 수소연료전지 전기차량(FCEV)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분리막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분리막은 수소차 전기생성장치인 스택의 핵심부품이며, 전체 스택 부품가격의 40%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알려졌다.

영국이 해상풍력에 26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씨에스윈드 (81,800원 500 +0.6%)가 5%대 강세다.

대유그룹이 스마트저축은행을 디에스네트웍스에 800억원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대유에이텍 (665원 2 +0.3%)대유플러스 (624원 3 -0.5%)가 각각 15%, 11% 급등중이다.

대유그룹은 디에스네트웍스에 스마트저축은행 지분의 82.5%를 800억여원에 매각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코스닥 지수는 1.52포인트(0.23%) 상승한 658.0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72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억원, 21억원 순매도다.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이다. IT종합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화학 제약 일반전기전자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건설 유통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신라젠 (11,700원 900 -7.1%)바이로메드 (60,300원 3700 +6.5%)가 3%대 약세다. 그동안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차익실현 매도세가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IT 부품주는 여전히 강세다. 원익IPS (4,710원 25 -0.5%)가 2%대 오르고 있고, 인터플렉스 (14,050원 100 +0.7%)는 4%대 강세다.

JYP Ent. (35,200원 200 -0.6%)가 10월 트와이스 컴백 등 4분기 실적 기대감에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 GOT7 및 트와이스의 컴백이 예상되고 GOT7 및 우영 솔로의 일본 콘서트도 실적에 반영되며 수지의 사전제작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출연이 반영된다"며 "신인 남자 아이돌 그룹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도 확정돼 모멘텀이 많다"고 설명했다.

엔시트론 (1,240원 50 -3.9%)이 10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10% 가까이 오르고 있다. 엔시트론은 에스씨투자조합(총 75억원)과 KB증권(25억원)을 대상으로 발행한 전환사채(CB) 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새로닉스 (4,860원 150 +3.2%)가 자회사 가치가 부각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17% 넘게 급등세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새로닉스에 대해 "자회사의 가치 및 저평가 매력이 증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윤 연구원은 "자회사 엘앤에프의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산코코리아 및 JH화학공업의 턴어라운드 전망을 고려하면 저평가 매력이 증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장대비 2.90원(0.26%) 내린 112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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