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은 KB증권 사장.
윤경은 KB증권 사장은 3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결국 미국으로 들어갔던 자금이 국내로 들어올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사장은 올해 주식시장 키워드로 △기업들의 수출 및 실적 호조 △추가경정예산 집행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 등을 꼽으며 국내 증시가 대세상승으로 들어서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사장은 주식자산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가 긍정적이라고 판단, 지난 7월에는 'KB able Account(에이블 어카운트)' 1호 고객으로 가입해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하우스 뷰를 기반으로 외부 우수 자문사의 운용자문을 받고 주식, 채권, 대안투자 등 각 운용위원회의 의사결정과 고객의 투자선호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윤 사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았고 이달까지는 독일 총선, 미국 부채한도와 트럼프 정책 의회 통과, 중앙은행 긴축 등 확인해야 할 이벤트가 많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같은 요인들은 정치적 성격이 강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이 긍정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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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1988년 한국외국어대 영어학과 졸업 △1987년 제랄드 한국지사 입사 △2004년 굿모닝신한증권 법인선물옵션부 상무대우 △2009년 신한금융투자 국제영업본부장 겸 파생상품영업본부장 △2011년 솔로몬투자증권 대표이사 △2012년 현대증권 각자대표 사장 △2017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