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 스리체어스 콘텐츠디렉터, 강인식 jtbc 소셜라이브 팀장, 김귀현 카카오 창작자플랫폼파트장, 이승환 ㅍㅍㅅㅅ 대표,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 서재준 스리체어스 에디터
24일 서울 영등포구 캠퍼스D에서 디지털 저널리즘의 혁신 방안을 주제로 '디지털 시대의 뉴 미디어' 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발제를 맡은 서재준 스리체어스 에디터를 비롯해 강인식 jtbc 소셜라이브 팀장,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 김귀현 카카오 창작자플랫폼파트장, 이승환 ㅍㅍㅅㅅ 대표, 김하나 스리체어스 콘텐츠디렉터가 토론자로 나섰다.
그는 "디지털 저널리즘 혁신의 궁극적 목표는 독보적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인종, 성별 등 콘텐츠 생산자의 다양성이 확보돼야 하고, 프리랜서 운용도 적극적으로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김귀현 카카오 창작자플랫폼파트장은 콘텐츠 생산자와 소비자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현상은 특히 경제, 여행, IT분야에서 뚜렷하게 벌어지고 있는데, 전문성을 갖춘 소비자가 오프라인 모임 등을 통해 생산자와 교류하면서 점차 생산자의 영역으로 넘어간다는 것.
김 파트장은 "한 직장에 오래 머물 수 없는 시대가 되면서 개인의 경쟁력이 중요해졌다"며 "콘텐츠 생산자와 함께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모임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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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식 jtbc 소셜라이브 팀장은 소셜라이브가 일반 방송과 차별화될 수 있었던 이유로 '취재가 풍부하게 된 기자'를 꼽았다. 방송에서 풀어낼 수 없는 취재 뒷이야기를 소셜라이브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시청자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는 것.
강 팀장은 "큰 이슈가 있을 때 해당 이슈에 대해 잘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기자가 필요하다"며 "그런 이야기를 잘 풀어낼 수 있는 선수를 찾는데 신경쓴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토론자들은 △동영상 콘텐츠의 중요성 △차별화된 콘텐츠 생산의 중요성 △콘텐츠 생산자의 전문성 등을 디지털 저널리즘 혁신의 구성요소로 꼽았다. 대중을 향한 폭넓은 정보가 주류였던 PC시대와 달리 모바일 시대에는 소비자의 취향에 따른 타깃 설정이 중요해졌다는 의견도 대두됐다.
북저널리즘 미디어 스리체어스의 김하나 에디터는 "1500~3000자 내외의 글이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공유가 안 되는 글인데 대부분의 미디어는 여기 집중한다"며 "3000자 이상의 전문적인 콘텐츠를 생산해 차별화를 실현하겠다는 데서 북저널리즘도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