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벤처인, 혁신벤처생태계 조성 이끈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7.08.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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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벤처썸머포럼 개막…벤처가 이끄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이 23일 제주 하얏트리젠시에서 열린 벤처썸머포럼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이 23일 제주 하얏트리젠시에서 열린 벤처썸머포럼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는 23일 제주도 하얏트리젠시에서 '벤처가 이끄는 새로운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제17회 벤처썸머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벤처 및 스타트업 CEO(최고경영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벤처는 그간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도 뜨거운 열정과 기업가정신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이날은 벤처스타트업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새로운 미래를 확인하는 변화와 혁신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번 포럼에선 '벤처스타트업위원회'의 출범이 눈길을 끌었다. 민간 중심의 혁신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만든 새로운 조직으로 선후배 벤처기업인들이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벤처스타트업위원회는 박수홍 베이글랩스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벤처·스타트업 대표 및 지원기관 관계자 16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수홍 벤처스타트업위원장은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과 벤처 생태계 구성원의 상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혁신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국가와 산업차원을 넘어 개별 기업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을 제안했다. 이어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의 ‘발상의 틀을 바꾸는 벤처의 생각’이라는 특강과 선후배 벤처기업인간 비즈니스 정보 공유를 위한 그룹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벤처썸머포럼은 여타의 포럼과는 달리 선후배 벤처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희망과 열정을 충전하고 따뜻한 교류로 공감과 힐링을 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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