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글로벌, 인천 풀필먼트 센터 개소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7.08.2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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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커머스 물류 전문 기업인 심플 글로벌(Simple Global)은 전자상거래로 전 세계에 판매를 희망하는 국내 업체를 위해 인천에 풀필먼트 센터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풀필먼트(Fulfillment)란 유통시장에서 소비자의 상품 구매 주문 처리를 위한 주문접수·개별포장·재고관리·최종소비자 배송 등 전 과정을 처리하는 업무를 말한다.



현재 유통시장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시장으로 급변하고 있다.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까지 4000조 원으로 성장, 그 중 국제간 쇼핑은 약 20%인 800조 원을 차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하지만 중·소규모 또는 자영업 형태 제조업체나 소매업체는 해외 시장에 진출하길 원하지만, 유통채널과 해외물류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플 글로벌은 클라우드 기반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 플랫폼을 제공하며,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는 홍콩과 한국에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심플 글로벌의 플랫폼 솔루션은 전 세계 온라인 마켓플레스 또는 판매자 자체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주문 처리, 해외배송, 재고관리, 반품처리, 해외 고객응대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실시간 처리한다.

심플 글로벌 코리아 김종익 대표는 "심플 글로벌의 회사비전은 모든 상품을 전 세계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중·소규모 제조 또는 소매업체와 소비자 간 물류 장벽을 없애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쉽고 간편하게 거래하고 비용까지 최소화한 이머커스 물류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인도, 중동, 및 남미로 풀필먼트 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다"며 "해외 대금 결제 서비스, 브랜드 CS 전담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풀필먼트 소프트웨어 판매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플 글로벌은 지난 2012년 미국 델라웨어 주에 본사를 설립한 후 2015년 첫 국내 전자상거래 물류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심플 글로벌, 인천 풀필먼트 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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