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21일(현지시간) 핵심용의자 유네스 아부야쿱(22)이 도주 중 한 시민의 승용차를 탈취한 뒤 차 주인을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카탈루냐 내무장관인 요아힘 포른은 "(바르셀로나 외곽) 산트 후스트의 한 차량에서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피해자 1명을 포함해,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를 15명으로 수정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16∼17일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바르셀로나와 캄브릴스에서 일어난 연쇄 테러로 숨진 사람은 총 15명으로 늘었다. 당국은 아부야쿱이 국경을 넘어 프랑스로 도주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프랑스 경찰과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