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테러 용의자 1명 추가 살해 드러나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2017.08.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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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 용의자 칼에 찔려 숨진 희생자 발견

스페인 테러 용의자 1명 추가 살해 드러나


스페인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 용의자가 시민 1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

뉴스1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21일(현지시간) 핵심용의자 유네스 아부야쿱(22)이 도주 중 한 시민의 승용차를 탈취한 뒤 차 주인을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카탈루냐 내무장관인 요아힘 포른은 "(바르셀로나 외곽) 산트 후스트의 한 차량에서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피해자 1명을 포함해,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를 15명으로 수정한다"고 말했다.



아부야쿱은 바르셀로나 구도심 람블라스 거리에서 흰색 승합차를 몰아 보행자들에게 돌진, 13명을 숨지게 했다.

이로써 지난 16∼17일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바르셀로나와 캄브릴스에서 일어난 연쇄 테러로 숨진 사람은 총 15명으로 늘었다. 당국은 아부야쿱이 국경을 넘어 프랑스로 도주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프랑스 경찰과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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