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 총리는 이날 2016년도 결산심사를 위한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그 동안 한번도 검사가 없던 것이 뼈 아프다"라며 "금지된 살충제를 생산·제조·판매한 업자들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는 전년도 결산 심사보다도 '살충제 계란'으로 촉발된 농축산품 관리와 식품 안전에 대한 질의가 더 많이 오갔다.
그는 "지난달 20일쯤 살충제 계란 문제에 대해 친환경 농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지난 4~5일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계란이 파문을 일으켰다는 보고를 보고 지난 9일 강화된 점검을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전수조사 통해서 살충제 검출 농가가 52곳이었고 전수조사를 과학적으로 신속하게 해서 52곳 이상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법기관과 연계해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