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이아이피' 포스터/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코리아
1. 영화 '브이아이피'는 국정원, 경찰, 미국 CIA가 V.I.P.급 탈북자를 확보하기 위해 충돌하는 범죄 스릴러다. 연쇄살인범을 잡으려는 경찰과 이를 막으려는 정보기관들 간의 공방전이 주 내용이다.
3. 이종석을 제외한 세 배우들은 김광일 때문에 죽어라 고생하는 아재들이다. 장동건은 김광일의 기획 귀순을 주도한 죄(?) 때문에 사고 은폐 및 수습을 맡은 국정원 요원 박재혁 역을 연기했다. 김명민은 김광일이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라 확신하고 그를 검거하려는 경찰 채이도 역을 맡았다. 영화 '혈투'에 이어 박훈정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 박희순은 김광일에게 복수할 날만 기다리는 전 평북 보안성 소속 공작원 리대범 역이다.
4. 16일 CGV 용산에서 열린 '브이아이피'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이종석은 영화에서 세 선배들에게 '구타'를 당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첫 만남부터 구둣발로 얼굴을 짓밟히고(by 장동건), 멱살을 잡히고(by 김명민), 머리채까지 잡힌(by 박희순) 이종석의 고생담은 선배들을 쩔쩔매게 만들었다. 특히 이종석은 박희순에게 머리채를 잡힌 것을 두고 "조금 아팠어요"라고 애교 섞인 투정을 했다. 이에 박희순은 "이종석씨 팬 여러분께 사죄드린다"라고 진심 어린 사과의 말을 전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5. 이종석(=김광일)을 쟁탈하기 위해 부딪치는 세 남자 가운데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그리고 이종석은 과연 맞기만 했을까.(#브이아이피_청소년_관람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