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공동위원회 22일부터 서울서 개최(상보)

머니투데이 세종=정혜윤 기자 2017.08.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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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워싱턴 D.C.에서 영상회의로 참여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7.6.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7.6.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개정하기 위한 협상을 오는 22일 서울에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18일 "양측 수석대표인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영상회의를 갖고 이후 고위급 대면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현지 일정상 워싱턴 D.C.에서 영상회의로 참여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고위급 대면회의를 위해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비서실장, 마이클 비만 대표보 등 미측 대표단이 방한할 계획이다.



지난달 13일 미국 USTR 대표 명의의 서한 접수 이후, 정부는 지난달 24일 산업부 장관 명의의 답신을 통해 "우리 정부의 조직개편이 완료된 이후 가까운 적절한 시점에 FTA 공동위원회를 협정문 규정에 따라 서울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그간 양국간 협의를 거쳐 이번에 일시와 개최장소를 확정하게 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미 FTA가 발효 이래 지난 5년간 양국간 교역, 투자, 고용 등에 있어 상호호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한미 FTA 발효 이후의 효과에 대해 양측이 공동으로 객관적인 조사, 연구, 평가를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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