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차표 예매 첫날이었던 지난 1월10일 오전 서울역 매표소에서 시민들이 열차권을 구입하고 있다. 2017.1.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25일 2시 개설되는 '추석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에 승객들이 희망하는 날짜, 열차 종류, 구간 등의 여행 정도를 미리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장애인단체들은 명절 기차표 중 70%가 인터넷으로 사전 판매됨에도 로그인 후 3분 만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야 하고 요청 시도 또한 6회로 제한된 예매시스템 때문에 시각장애인의 경우 예매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해왔다.
또 코레일은 올해 연말 마무리될 홈페이지 전면 개선과정에서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포함할 방침이다.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 관계자는 "시스템 개선을 통해 장애인들이 예매를 할 때 걸리는 시간이 개선됐다"며 코레일의 장애인 요구 수용을 환영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이달 25일 개설되는 코레일의 추석 열차표예매 홈페이지를 실제로 사용해 본 뒤 추가적인 개선점 등이 확인되면 이를 코레일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