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일산방향)휴게소, 휴가철 이벤트행사로 만족도 높여

머니투데이 김도화 에디터 2017.08.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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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문화 혁신 캠페인을 실현한 구리 휴게소 직원들/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구리휴게소화장실 문화 혁신 캠페인을 실현한 구리 휴게소 직원들/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구리휴게소


한국도로공사 동서울지사 구리(일산방향)휴게소는 화장실 이용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화장실 문화 혁신 캠페인’을 전개하고, 8월 1~2일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게소를 찾은 이용객을 대상으로 비치볼 및 생수 등 증정품을 나누어주는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화장실 개선공사를 시행한 대부분의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는 휴지통이 없다. 이는 사용한 화장실 휴지가 악취, 세균점염 등 오염원이 되기에 배관 확장 및 변기 교체를 통하여 휴지를 변기에 버려도 막히지 않도록 개선하였기 때문이다. 다만 여자화장실에는 위생용품 수거함을 별도로 설치하였다. 정부에서도 “공중화장실 변기 내 휴지통 없애기”를 위한 공중화장실법령 개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실제로 공중화장실에 휴지통을 따로 두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부 남미 국가뿐이다.



구리(일산방향)휴게소 오태균 소장은 “아직도 새로운 화장실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일부 고객은 휴지통이 없어 바닥에 버리거나, 화장지 외 일반 쓰레기를 변기에 버려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새로운 화장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휴게소 내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리휴게소를 방문한 이용객에게 비치볼을 이벤트 증정품으로 나눠줬다./사진제공=구리(일산방향)휴게소구리휴게소를 방문한 이용객에게 비치볼을 이벤트 증정품으로 나눠줬다./사진제공=구리(일산방향)휴게소
'화장실 문화 혁신 캠페인'과 더불어 휴가지로 떠나는 고객들에게 바캉스 용품과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증정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휴가지로 떠나는 고객과 작은 기쁨을 나눌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구리휴게소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고객과 함께 공감하는 휴게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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