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빵]영화 '장산범'에서 성대모사 달인이 된 아역 배우 '신린아'.avi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17.08.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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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산범' 포스터/사진 제공=NEW영화 '장산범' 포스터/사진 제공=NEW


올여름 단 하나의 국내 공포 영화가 17일 개봉했다. 영화 '장산범'이 그 주인공.

1. 영화 '장산범'은 부산 장산 지역의 민담 설화인 '장산범 괴담'을 소재로 했다. 괴담 속 장산범은 미확인 괴생물체로, 피해자 주변 사람들의 목소리를 흉내 내 피해자를 꾀어낸 뒤 죽인다고 알려져 있다.



2. 영화 '장산범'에서 무언가에 겁을 먹고 혼자 숲 속에 숨어 사는 여자 아이를 연기한 '신린아'. 신린아는 최근 장산으로 이사 온 염정아(희연 역)에게 접근한 뒤 급기야 염정아의 집에 얹혀 살기 시작한다. 이후 신린아는 염정아 가족들의 목소리를 모사 한다.(#신린아_보이스피싱_유망주) 그리고 염정아의 가족들은 하나둘씩 실종된다.



3. 8일 CGV 용산에서 열린 '장산범'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신린아는 영화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공포스러운 분위기는 온데간데없고 천상 아이의 모습이었다. 연기 비법을 묻는 질문에는 앳된 목소리로 "노력하고 집중하면 돼요."라는 잔망스러운 대답으로 참석자들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4. 돌아온 '호러퀸' 염정아도 신린아를 이렇게 극찬했다. "아역 배우가 아니라 그냥 여배우예요."

5. 신린아는 과연 자신을 거둬주고 먹여주고 재워준 염정아에게 '지옥맛'을 보여줄까, 아니면 '구세주'가 되어줄까? 아, 참고로 신린아는 자신이 출연한 '장산범'을 못 봤다고 한다.(#장산범_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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