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 "올해 6500대 판매, 1000억 투자할 것"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7.08.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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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서 밝혀..'XC60' 풀체인지 모델 3분기 출시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가 지난 16일 저녁 서울 강남 POBA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6500대 판매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사진=볼보코리아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가 지난 16일 저녁 서울 강남 POBA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6500대 판매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사진=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연간 목표치(6300대)를 훌쩍 넘긴 6500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등 네트워크 확장에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지난 16일 저녁 서울 강남구 학동로 POBA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들어 7월까지 4136대를 판매했는데 남은 기간 동안 한달에 약 500대를 팔면 연간 판매 6500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7월까지 판매된 4136대 중 43%에 해당하는 1756대가 플래그십(대표) 모델"이라며 "'더 뉴 크로스컨트리'가 지난 5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된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엔 플래그십이 50% 이상 판매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볼보코리아의 플래그십 모델은 '올 뉴 X90'과 '더 뉴 S90', '더 뉴 크로스컨트리' 등이다.

볼보코리아는 올 3분기 내에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60'의 풀체인지 모델을 국내에서 출시한다.



이 대표는 "볼보 역사상 'X60'이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고 앞으로도 가장 많이 팔릴 모델"이라며 "볼보가 창립된 지 올해로 90년을 맞았는데 'XC60'은 화룡점정을 찍을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볼보코리아는 이와 별도로 올 하반기까지 네트워크 확장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7월까지 서울 송파, 경기 안양, 부산 광안, 충남 천안에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선보였다.

하반기엔 서울 동대문과 울산 등 총 2곳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연말에 볼보코리아의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22개로 늘어나게 된다. 연내 서초전시장을 포함한 총 9개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의 리노베이션과 확장 이전도 추진할 방침이다.


볼보코리아는 아울러 정비기술자와 고객을 일대일로 매칭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볼보 개인전담서비스(VPS)'를 강화한다. 테크니션이 2인 1조를 이뤄 예약부터 점검, 수리, 상담, 차량 인도까지 모든 고객 서비스 과정을 전담하게 된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국내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교통사고 장애를 포함한 장애 아동의 치료와 재활을 위해 재활보조기구 및 치료비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이밖에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 공연, 국내 대학에 교육 실습용 차량 기증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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