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뭐보지?]'혹성탈출' 1위 돌풍…택시운전사·청년경찰 뒤이어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2017.08.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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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 1위…'택시운전사' 누적관객수 800만명 돌파

[오늘뭐보지?]'혹성탈출' 1위 돌풍…택시운전사·청년경찰 뒤이어


15일 개봉한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예매율 1위(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오후 2시 기준)에 올랐다. 이어 '택시운전사'와 '청년경찰'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애나벨'은 선전하고 있으며 '군함도'는 뒷심을 발휘, 예매율 5위를 기록했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 누적관객수 6423명…예매율 30.6%
[오늘뭐보지?]'혹성탈출' 1위 돌풍…택시운전사·청년경찰 뒤이어
이날 개봉한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유인원 리더 시저가 인간과 공존이 불가하다고 판단, 종의 생존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다.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혹성탈출' 시리즈를 비롯해 아바타·반지의 제왕·정글북 등을 탄생시킨 세계적인 비주얼 스튜디오 웨타 디지털이 영화 작업에 참여했다.

◇택시운전사, 누적관객수 844만6738명…예매율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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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토마스 크레취만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아무것도 모른 채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가게 된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의 이야기다. 영화 '의형제'와 '고지전'을 연출한 장훈 감독의 6년 만의 복귀작이자 송강호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1980년 광주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았다고 평가되는 '택시운전사'는 여전히 3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개봉 3일만에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 영화 '명량'의 기록을 깬 '택시운전사'의 경우 최근 누적관객수 800만명을 돌파했다.

◇청년경찰, 누적관객수 232만438명…예매율 21.0%
[오늘뭐보지?]'혹성탈출' 1위 돌풍…택시운전사·청년경찰 뒤이어
배우 박서준·강하늘 등이 출연한 영화 '청년경찰'은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물이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독주와 '혹성탈출'의 돌풍에도 21%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박서준이 의욕충만한 경찰대생 '기준'역을, 강하늘이 이론에 강한 경찰대생 '희열'역을 각각 맡았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 누적관객수 114만4990명…예매율 8.9%
[오늘뭐보지?]'혹성탈출' 1위 돌풍…택시운전사·청년경찰 뒤이어
여름 극장가의 유일한 공포 영화인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예매율 4위에 올랐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앞서 큰 인기를 끈 공포영화 '컨저링'에 나왔던 악령 인형 '애나벨'의 기원을 다룬다.

특히 후반 30분간 몰아치는 공포가 화제가 되면서 '애나벨을 관람하다가 죽은 사람까지 있다'는 가짜뉴스까지 만들어졌다.

군함도, 누적관객수 649만3650명…예매율 1.5%
[오늘뭐보지?]'혹성탈출' 1위 돌풍…택시운전사·청년경찰 뒤이어
영화 '군함도'는 1945년 일제강점기 시절 '지옥섬'으로 불리는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목숨을 건 탈출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베테랑'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황정민·소지섭·송중기 등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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