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OPEC 회의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에 하락...WTI 1.1%↓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2017.08.04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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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OPEC 회의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에 하락...WTI 1.1%↓


유가가 급락했다. 다음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비관적인 심리가 확대되면서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56센트(1.1%) 떨어진 49.0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0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35센트(0.7%) 하락한 52.01달러로 장을 끝냈다.



원유시장의 신'으로 불리는 오일트레이더인 앤디 홀이 유가상승에 베팅했던 에너지중심 헤지펀드의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홀의 아스텐벡 마스터 코모디티 펀드II는 올 상반기에만 30% 손실을 입었다.

OPEC은 오는 7~9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부에서 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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