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본궤도"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17.07.3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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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3가구 대규모 단지 재건축…지역주택조합사업서 재건축으로 사업 영역 확장

경기도 남양주 소재 진주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제공=서희건설경기도 남양주 소재 진주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제공=서희건설


서희건설은 경기도 소재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31일 서희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진주아파트(남양주시 평내동 산 84-11번지 일대) 조합이 지난 30일 관리처분총회를 마쳤다. 조합은 이에 따라 재건축 사업의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관리처분인가는 철거 및 착공 전 사실상 마지막 행정절차에 해당한다.

이번 사업은 일대를 지하 3층~지상 29층, 21개동 1843세대(전용 46~85㎡ 규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게 골자다. 서희건설은 내년 5월 착공과 분양을 전망했다.



서희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건축 분야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회사는 2009년 이후 지지부진하던 해당 사업장에 시공사로 선정됐고, 향후 대형 건설사들이 독차지하는 대단지 사업 진출에도 힘을 쏟을 전망이다.

한편 조합원에 따르면 지난주 7명 내외로 구성된 비대위가 조직돼 시공사를 재선정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서희건설 관계자는 여러 기준이 자사와 비교해 떨어져 조합원들의 지지는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해당 단지는 경춘선 평내 호평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다. 수석 호평 간 도시고속화 도로를 통한 구리시 및 서울 강북권 진출이 용이하다. 단지 1km 내에 구룡 초등학교, 평내 초등학교, 평내 중학교, 호평 중∙고등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주변 다산 신도시 개발로 인접지역 주거환경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서희건설의 남다른 설계와 상품 노하우를 녹여, 일대를 남양주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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