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소재 진주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제공=서희건설
31일 서희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진주아파트(남양주시 평내동 산 84-11번지 일대) 조합이 지난 30일 관리처분총회를 마쳤다. 조합은 이에 따라 재건축 사업의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관리처분인가는 철거 및 착공 전 사실상 마지막 행정절차에 해당한다.
이번 사업은 일대를 지하 3층~지상 29층, 21개동 1843세대(전용 46~85㎡ 규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게 골자다. 서희건설은 내년 5월 착공과 분양을 전망했다.
한편 조합원에 따르면 지난주 7명 내외로 구성된 비대위가 조직돼 시공사를 재선정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서희건설 관계자는 여러 기준이 자사와 비교해 떨어져 조합원들의 지지는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서희건설의 남다른 설계와 상품 노하우를 녹여, 일대를 남양주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