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사드4기 추가배치 美·中 양측에 협의됐다"

머니투데이 우경희, 최경민 기자 2017.07.29 10:55
글자크기

[the300]"환경영향평가 진행 중이지만 임시 배치 추가 진행"

 29일 오전 한미 연합군이 동해안에서 실시한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에서 사거리 300km의 현무-2를 발사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응하기위해 열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국군의 현무-2와 미 8군의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발사, 표적에 정확히 명중시켰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 제공) 2017.7.29/뉴스1  29일 오전 한미 연합군이 동해안에서 실시한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에서 사거리 300km의 현무-2를 발사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응하기위해 열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국군의 현무-2와 미 8군의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발사, 표적에 정확히 명중시켰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 제공) 2017.7.29/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미사일 도발에 따른 사드 잔여 4기 조기 배치 검토 지시에 대해 청와대가 "미국과 중국 양측에 협의가 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9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시점을 말하긴 어렵지만 우리의 조치상황을 중국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벽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사드 잔여 발사대 4기 추가 배치를 미국 측과 즉각 협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일반영향평가가 진행되는 시점이지만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강행에 따라 (추가)4기에 대해서도 임시적으로 배치가 추가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협의가 한미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임시배치를 먼저 하고 환경평가는 평가대로 진행하면서 환경평가가 끝나는 시점에 최종적 배치여부에 대한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서 설치한) 2기는 보완이 필요하고 병사 편의시설도 설치돼야 한다. 4기는 임시발사대에 배치할 예정인데 이전 말발굽모양 부지 내에 임시 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