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동방항공, 에어프랑스-KLM 지분 10%씩 매입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2017.07.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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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버진애틀란틱항공 지분 31% 매입…스카이팀 동맹강화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 /AFPBBNews=뉴스1미국 델타항공 여객기. /AFPBBNews=뉴스1


미국의 델타항공과 중국 상하기를 기반으로 하는 중국동방항공이 에어프랑스-KLM그룹 지분 10%씩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동시에 에어프랑스-KLM그룹은 델타항공이 최대주주인 버진애틀란틱항공 지분 31%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들은 모두 글로벌 항공 동맹인 ‘스카이팀’의 일원이다.



델타항공과 중국동방항공의 에어프랑스 지분 인수는 증자 방식으로 총 7억5100만 유로 규모로 추산된다. 에어프랑스는 2억2000만 파운드를 버진애틀란틱에 투자한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버진애틀란틱 지분은 델타항공이 49%, 에어프랑스가 31%를 보유하며 창업자인 리차드 브랜슨 지분은 20%로 줄어든다.



블룸버그는 “이번 거래는 스카이팀 동맹 강화 및 협력 확대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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