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브로이 '강서맥주', '달서맥주'./사진제공=세븐브로이
김강삼 세븐브로이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찾아 주요 참석자에게 수제맥주를 따라줄 계획이다. 이번 맥주 선택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강조하는 청와대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연 매출 40억~50억원 수준의 중소기업인 세븐브로이가 경쟁이 치열한 맥주 시장에서 견실한 성장을 해 온 것이 또 다른 선택 배경으로 꼽힌다.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비롯한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이 호프타임을 갖고 맥주를 마시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중 국내 최초로 지역명을 딴 제품명으로 화제인 '강서 마일드 에일'(강서 맥주)과 '달서 오렌지 에일'(달서 맥주)은 대형마트, 편의점과의 협업 판매로 최근 수입맥주의 공세 속에 국산맥주의 부활을 돕고 있다. 세븐브로이는 다음달에는 '서초맥주', '전라맥주' 신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븐브로이는 미국 사이판, 홍콩, 대만, 중국 상하이 등 해외 4개 도시에 누적 28만8000병을 수출하며 한국 수제 맥주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김 대표는 "수입 맥주 브랜드가 선점하고 있는 국내 프리미엄 시장에서 맛과 품질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 세계적인 명품 맥주로 만들겠다"며 "국내 수제맥주 회사 중 한국에서 정통 수제맥주를 생산, 수출하는 회사는 세븐브로이맥주가 최초로, 세븐브로이맥주와 한국 수제 맥주를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