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체근로자 월평균 근로시간 162.3시간, 작년 대비 4.5%↓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2017.07.27 12:00
글자크기

[사업체노동력조사]상용직·대규모사업체일수록 감소폭 커

/자료=고용노동부/자료=고용노동부


전체근로자의 평균 근로시간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2.3시간으로 지난해 5월(169.9시간) 대비 7.6시간(4.5%) 감소했다.

이는 근로일수(19.4일)가 지난해 5월에 비해 0.8일(4.0%) 감소한 데 기인했다.



근로자 유형별로는 상용근로자 1인당 올해 5월 평균 근로시간이 168.0시간으로 지난해 5월에 비해 8.2시간(4.7%) 감소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05.4시간으로 같은 기간 4.8시간(4.4%) 감소했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상용 5~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올해 5월 평균 근로시간은 163.7시간으로 지난해 5월에 비해 7.4시간(4.3%) 감소했고, 상용 300인 이상은 156.5시간으로 같은 기간 8.5시간(5.2%) 감소했다.



업종별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부동산업 및 임대업(185.1시간), 제조업(177.2시간) 순이었다. 근로시간이 짧은 산업은 교육서비스업(136.0시간), 건설업(138.0시간) 순이었다.

올해 1~5월 누계 월평균 근로시간은 168.2시간으로 지난해 1~5월에 비해 0.5시간(-0.3%) 감소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상용 5~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올해 1~5월 누계 월평균 근로시간이 169.0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9.5시간)에 비해 0.5시간(-0.3%) 감소했다. 300인 이상 사업체는 164.8시간으로 지난해 동기(165.5시간) 대비 0.7시간(-0.4%) 감소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