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리얼미터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24~26일 문 대통령의 취임 12주차 주중 국정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이라는 평가가 지난 24일 발표한 취임 11주차 주간 집계 대비 2.3%포인트 오른 74.7%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부정'이라는 응답은 같은 기간 0.6%포인트 하락한 18.7%로 나타났다.
보수층이나 보수 성향이 강한 60대 이상 계층에서도 지지도 회복세가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50% 이상 지지도를 회복했다. 이전 조사 대비 9.4% 오른 52.3%로 지지도가 집계됐다. 60대 이상 계층도 같은 기간 5.5%포인트 올라 58.7% 지지도를 나타냈다.
정당 순위 4위로 나타난 국민의당도 창당이래 처음으로 종합 집계가 4%대로 하락했다. 최종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4.9%로 집계됐다. 20대 계층에서 이탈이 관측됐다. 진보층과 충청 지역에서도 지지자 이탈이 나타났다.
바른정당은 정당 순위 최하위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 대비 오차범위와 동일한 2.5%포인트가 하락해 4.8%에 그쳤다. 리얼미터는 여당과 청와대의 증세 추진과 대립각을 세운 탓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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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은 반면 같은 기간 4.3%포인트로 크게 반등해 54.7%를 기록했다. 야당의 부진에 반사이익을 얻었다는 평가다.
이번 주중 집게는 지난 24~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490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533명이 응답해 4.4%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한편 리얼미터는 TBS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유권자 513명(응답률 4.1%)을 조사한 결과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생중계 찬성 여론이 66.8%, 반대 여론이 27.2%로 조사됐다고도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