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린 26일 오후 충남 논산시 연산면 양지서당에서 훈장선생님들이 여름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에게 시원한 물로 등목을 해주고 있다. 2017.7.26/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차차 북한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흐려져 일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26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 정도로 전날(26일)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2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전주 2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춘천 31도, 대전 33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전주 33도, 광주 34도를 기록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 기온은 21~29도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강릉 24도, 대전 27도, 대구 28도, 부산 25도, 광주 28도, 제주 24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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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며 전날과 비슷한 대기 상태를 나타내겠다. 오존농도는 수도권·충북·충남·전남·대구·경북·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며 "또 바닷물이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은 밀물 때 침수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27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9~32도, 최고강수확률 60%
-서해5도: 23~26도, 최고강수확률 70%
-강원영서: 17~32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14~29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북도: 17~31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19~33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17~33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남도: 17~34도, 최고강수확률 10%
-울릉·독도: 21~27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북도: 16~33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남도: 21~34도, 최고강수확률 10%
-제주도: 26~32도, 최고강수확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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