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리브' 전용 신용대출 출시…'계좌숨김' 기능도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7.07.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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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민은행/사진제공=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26일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리브(Liiv)'를 통해 소액 신용대출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리브'는 가입고객 200만명을 넘어선 국민은행의 대표적인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번에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특히 눈에 띄는 새로운 기능은 'KB 리브 간편대출'로, 국민은행의 고객등급인 KB스타클럽 '골드스타' 이상이면 최고 300만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 없이 대출이 가능하며, 계좌 숨김 기능을 이용하면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뱅킹에 보이지 않도록 할 수도 있다. 중도상환수수료 역시 없다.



이번 개편에서는 △계좌기반 온·오프라인 결제서비스인 '리브뱅크페이'서비스 △QR코드 및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간편 송금서비스와 △영어·중국어·캄보디아어 등 다국어 서비스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외국인 간편 송금·환전 서비스도 추가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기능을 리브앱 하나로 모아 '모바일 지갑'으로 거듭나는 것이 이번 서비스 개편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특색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비대면 시장의 경쟁력 우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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