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공략하는 IBM…"데이터센터 4곳 추가로 짓는다"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7.07.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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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IBM/사진제공=IBM


IBM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확충한다.

26일 IBM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호주 시드니, 영국 런던 두 곳을 포함한 총 4개 지역에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추가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IBM은 전세계 6개 대륙 19개국에 걸쳐 60여개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IBM은 이용자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궁극적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8월 국내 시장을 겨냥해 SK주식회사 C&C와 공동으로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구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판교 데이터 센터는 전 세계에 있는 IBM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와 연결돼 있고 각 센터간 데이터 이전도 무료로 할 수 있어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이 찾고 있다.

IBM은 런던, 시드니, 산호세에 새롭게 구축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통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존 컨시다인 IBM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부문 총괄은 “최근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뛰어난 클라우드 인프라 및 코그너티브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IBM은 이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클라우드 역량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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