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獨 증시 4일만에 반등…금융주 강세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7.07.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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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25일 장초반 상승세다. 전날 유로 강세 등으로 하락한 뒤 반등했다.

장 초반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지수는 전날보다 0.39% 오른 3466.45를 기록 중이다. 영국 FTSE100지수는 0.48% 뛴 7413.20을, 독일 DAX지수는 0.08% 상승한 1만2219.5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또 프랑스 CAC40지수가 0.48%, 스페인과 이탈리아 지수가 모두 0.6% 씩 오름세다.



이날 독일증시가 4거래일 만에, 영국 증시가 3거래일 만에 오르는 등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세다. 은행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영국 증시에선 HSBC홀딩스와 바클레이즈가 각각 1.2%, 1.5% 오르고 있다. 독일 증시에서 코메르츠방크도 1% 강세다. 영국증시에서 BHP빌리튼과 리오틴토가 각각 2.5%, 1.8% 뛰는 등 원자재주도 강세다.



유로화는 여전히 소폭 오름세다. 달러/유로 환율은 유럽 증시 개장 초반 1.165달러/유로대에서 거래되면서 전일대비 소폭 오름세다.

한편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영향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아시아 증시는 26일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형성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책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투자자들은 FRB의 향후 통화긴축 행보를 둘러싼 힌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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