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원유수출 축소에 상승...WTI, 1.3%↑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2017.07.25 05:23
글자크기
국제유가, 사우디 원유수출 축소에 상승...WTI, 1.3%↑


국제유가가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수출량감소를 약속하고, 나이지리아가 원유생산량을 제한키로 하면서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57센트(1.3%) 오른 46.3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54센트(1.1%) 상승한 48.60달러로 장을 끝냈다.

세계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주요 산유국 석유장관 회의에서 원유수출량을 하루 660만 배럴로 제한키로 합의했다. 또한 나이지리아는 원유생산량이 하루 180만 배럴에 도달하며 원유생산량 감축합의에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OPEC과 주요 산유국들은 내년 3월말까지 원유생산량은 하루 120만 배럴 감축키로 합의하고, 이를 이행중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