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 곳곳 호우경보…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7.07.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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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폭우가 내리자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23일 오전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폭우가 내리자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일요일인 23일 오전 서울을 포함한 경기북부와 일부 강원영서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30분 경기 가평 등을 시작으로 호우특보를 내리고 있다. 오전 9시30분 현재 서울을 비롯 인천(강화·옹진군 제외)과 경기 파주·고양·시흥에는 호우경보가, 서울을 비롯 강원 춘천, 경기 안산·군포·의왕·안양·과천·가평·광명·하남·남양주·구리·의정부·양주·포천·연천·동두천·김포·부천·성남·수원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는 오늘 오후까지 서울·경기남부와 일부 강원영서에 최고 120㎜ 이상의 많은 비를 내리는 한편 낮까지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나 경보가 발효되는 곳은 산사태·축대붕괴·저지대 침수 등에 유의하고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계곡이나 하천물은 불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오전 9시 기준 주요 지역의 일일 누적 강수량은(오전 0시 이후) △주교(고양) 99.5㎜ △포천이동 91㎜ △김화(철원) 89㎜ △탄현(파주) 88㎜ △양도(강화) 80.5㎜ △김포 71.5㎜ △도봉(서울) 62.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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