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0선 돌파 시도... 금융주 강세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7.07.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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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2449.29 터치 '사상 최고치'... 7월 수출호조 긍정적

코스피 시장이 21일 KB금융 (75,600원 ▼1,000 -1.31%) 신한지주 (46,650원 ▼200 -0.43%) 등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245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14분 현재 전일대비 6.53포인트(0.27%) 상승한 2448.3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차익실현 매도 물량으로 장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7월 수출이 호조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한때 2449.29까지 오르며 전일 세운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관세청은 7월1~20일 수출액이 300억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2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01억원 순매수이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5억원, 1051억원 순매도다.

업종 중에서는 전기가스업 통신업이 2%대 강세이며 금융업 은행 보험 의약품 의료정밀 기계 건설업 등이 상승이다.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가 소폭 내려 254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물산이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모색중인 가운데 한국전력 (21,150원 ▼150 -0.70%)이 2% 넘게 올라 4만5000원대에 재진입했다.

KB금융이 2분기 실적 호조에 3% 이상 올라 코스피 시총 상위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한지주 (46,650원 ▼200 -0.43%)도 깜짝 실적으로 3%대 강세다. 하나금융지주 (58,700원 ▼1,000 -1.68%)도 3% 이상 올라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이 3% 이상 오르고 있으며 LG유플러스 KT도 2~3%대 상승을 기록중이다.

현대차 (251,000원 ▼500 -0.20%) 현대모비스 등이 약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3.45원(0.30%) 내린 1122.1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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