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청 간부, 성매매·성희롱 의혹 검찰 고발돼

뉴스1 제공 2017.07.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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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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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청의 한 국장급 간부가 성매매·성희롱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강동구청 공무원노동조합은 2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동구청 소속 4급 공무원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지난 19일 서울동부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회식 자리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하면서 여직원들을 성희롱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같은 자리에서 노조 임원 B씨에게 "따로 술을 한잔 더 하자"고 제안한 뒤 함께 택시를 타고 유흥업소로 이동한 의혹도 있다.

노조 측은 A씨가 공무원이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죄의식 없이 성매매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가 제기되자 A씨는 지난 3일 다른 부서로 인사조치됐다.

이에 대해 강동구청 관계자는 "비위 행위에 대해 A씨를 비롯한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 내부조사를 진행했다"면서 "하지만 노조 측이 조사를 거부해 18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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