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5동, 주민주도형 정비계획 수립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17.07.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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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5동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구역 위치도/자료제공=서울시신월5동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구역 위치도/자료제공=서울시


재개발 구역에서 해제된 서울 양천구 신월5동(해오름마을)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빨라진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월5동 77번지 일대 3만7551㎡에 대한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주거환경관리사업은 전면 철거 위주의 재개발이 아닌 지역 환경에 맞는 소규모 정비를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노후 단독·다가구주택 등 저층 주거지 밀집지역인 신월5동 77번지 일대는 지난 2014년 재개발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뒤 주민 주도형 정비계획 수립이 추진됐다.



새로 마련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신월5동 77번지 일대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정비와 담장정비를 통해 걷고 싶은 거리 등 가로 환경이 개선되며 주민 쉼터와 공동이용시설도 설치된다.

시는 이번 정비계획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연내 마무리한 뒤 내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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