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계속…내일 서울 33도·강릉 35도

뉴스1 제공 2017.07.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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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폭염경보가 내린 18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서핑을 하며 더위를 쫓고 있다. 2017.7.1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폭염경보가 내린 18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서핑을 하며 더위를 쫓고 있다. 2017.7.1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18일에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19일엔 충청과 영남 지방의 폭염특보가 확대 혹은 격상된다.

이날 오후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수은주가 30도를 훌쩍 넘었다. 이날 오후 기준 전국의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7도, 양양 34.4도, 강릉 33.1도, 경주 34.2도, 포항 34도, 밀양 32.6도, 부산(금정) 32.8도, 대구 32도, 광주 28.5도 등이다. 무더위에 습도까지 높아 대부분 지역에서 불쾌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올라갔다.



19일도 전국에서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일부 내륙엔 소나기가 오겠다. 19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강릉 35도, 대구 36도, 부산 31도, 광주 34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북 영양에 폭염경보를 발효하며 경남 진주· 남해·합천·거창·함양·산청·창원, 경북 포항·영덕·청송·의성·안동·상주·김천·칠곡·성주·고령·군위·영천·구미 등의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북은 일부 북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겠다.



또한 세종·대전·충북·경북 북동산지·봉화평지·문경·영주·예천, 충남 계룡·예산·청양·부여·금산·논산·아산·공주·천안 전북 순창·남원·전주·정읍·익산·임실·무주·완주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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