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저지, 97.7마일 홈보살로 실점 저지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2017.07.18 14:21
글자크기
애런 저지. /사진=MLB.com 캡쳐애런 저지. /사진=MLB.com 캡쳐


뉴욕 양키스 괴물 신인 애런 저지(25)가 기가 막힌 홈 송구를 펼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뽑은 '오늘의 스탯캐스트'에 선정됐다.

저지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기 직후 타격 슬럼프에 빠졌는데 이날은 그림 같은 홈 보살을 성공시켜 수비로 힘을 보탰다.



양키스는 0-1로 뒤진 3회말 무사 만루에 몰렸다. 미겔 사노의 타구가 우중간으로 향했다. 우익수 저지는 이 타구를 뜬공 처리한 뒤 원스텝으로 가볍게 송구했다. 공은 홈으로 거의 포물선 없이 원바운드로 날아갔다. 3루 주자 브라이언 도져는 태그업해 홈을 노렸으나 아웃되고 말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송구 속도는 97.7마일로 약 157km/h다. 거리는 262피트로 약 80m.



올 시즌 88경기서 벌써 홈런 30개를 때린 저지는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4경기서는 18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