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최저임금 결단에 감사…소상공인 지원약속 지킬 것"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7.07.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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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최저임금 1만원 성공 여부, 소상공인 부담 해소에 달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2018년 최저임금 7530원(전년비 16.4%)으로 인상과 관련해 "고통분담을 떠안아준 사용자위원들의 결단과 대타협의 모습을 보여준 최저임금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저임금 1만원의 성공 여부는 최저임금의 빠른 인상을 감당하기 어려운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어떻게 해소시켜주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며 "지난 대선 때 최저임금 인상과 소상공인, 영세중소기업 지원대책을 반드시 함께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제 그 약속을 지킬 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저임금 인상을 감당하기 어려운 업종에 더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해주길 바란다"며 "소상공인들과 영세 중소기업들은 정부의 지원 대책을 믿고 변함없이 영업과 고용유지에 힘써주시고 노동자들은 생산성 향상으로 보답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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