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SK이노베이션의 '빅 픽쳐(Big picture)' 광고가 상영되고 있다. 해당 광고는 터키 마블링 예술인 에브루 기법을 활용해 호응을 얻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와이번스의 홈구장 SK행복드림구장의 빅보드는 가로 63.398미터(m), 세로 17.962m에 달하는 초대형 전광판이다.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은 SK이노베이션 광고는 기존에 TV·스마트폰을 넘어 SK행복드림구장의 빅보드에 상영되면서 다시금 화제를 얻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표현하고자 한 에너지·화학의 '빅 픽쳐(큰 그림)'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 관계자는 "현장에서 광고를 접한 관중들이 SK행복드림구장에 올 때마다 SK이노베이션의 광고를 기대한다거나 에너지·화학의 큰 그림을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그려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관중 수가 늘면서 각 구단이 야구장을 개·보수하면서 야구장 전광판 광고의 비용 대비 효과도 높아졌다. SK이노베이션은 관중 수 상위권인 잠실, 고척 등의 구장에도 광고 상영을 추진했으나 시즌 개막 시점이 맞지 않아 SK행복드림구장에서만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기회가 되면 향후 타 구장에서도 광고를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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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에너지 화학의 '빅 픽쳐' 컨셉의 광고가 빅보드를 만나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빅체인지(큰 변화)를 잘 전달하고 있다"며 "기업가치를 높이는 기업광고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