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강보합... 철강주 강세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7.07.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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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SK하이닉스 등 약세... 코스닥 스팩주 상승

코스피 시장이 11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 개장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부진한 가운데 철강주가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14분 현재 전일대비 2.75포인트(0.12%) 오른 2384.85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0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03% 내린 2만1408.52로,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는 0.1% 올라 2427.4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4% 상승한 6176.39로 장을 마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0.4% 상승한 44.40달러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이틀째 ‘팔자’인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억원, 13억원 순매도다. 기관이 39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7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0억원 순매도 등 전체 57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0계약, 98계약 순매도인 반면 기관이 216계약 순매수다.


상당수 업종이 상승이다.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은행 증권 등이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가 강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가 소폭 내리며 242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약세다.

POSCO (394,500원 ▲2,000 +0.51%)가 2%대 강세이며 현대차 삼성물산 한국전력 NAVER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이 오르고 있다. KB금융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이 약세다.

코스피 시장으로 전일 이전 상장한 카카오 (47,300원 ▼100 -0.21%)가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88포인트(0.29%) 올라 659.7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억원 순매도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억원 27억원 순매수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비금속 제약 운송 금융 등이 상승중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 메디톡스 코미팜 SK머티리얼즈 바이로메드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상승중이다. 로엔 신라젠 에스에프에이 등이 하락이다.

신한제3호스팩 하이제2호스팩이 각각 15%, 13% 강세다. 하이제2호스팩은 지난 7일 거래 재개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상태다.

비씨월드제약이 고지혈증과 당뇨병 치료제 임상시험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오르고 있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 (53원 0.0%)가 대규모 신주 상장 소식에 17% 급락하고 있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전일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로 신주 1200만주가 추가 상장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현재 발행주식수 833만여주를 크게 상회하는 규모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1.00포인트(0.09%) 내린 114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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